중국, 미국에 1조7,000억불 투자
지난해 GDP 40% 규모 달해
입력 2009-02-06 17:01
중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40% 규모의 자산을 미국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동방망(東方網)은 6일 미국 외교협회(CFR) 지역경제연구센터 보고서를 인용, "중국이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전체 외환자산의 70%인 1조7,000억달러를 달러 자산으로 갖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해 전체 GDP의 40%에 달하는 액수가 미국 시장에 투자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시장에 투자된 자산을 항목별로 보면 9,000억달러의 국채, 5,500억~6,000억달러의 기관채, 1,500억달러의 회사채, 400억달러의 주식과 400억달러의 단기 예금 등으로 나눠진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중국이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함으로써 대중 무역적자를 상당부분 보충할 수 있다. 반대로 중국은 기축 통화인 달러가 안전한 자산이라고 판단해 대미 투자를 늘려 왔지만 현재 악화일로의 미국 경제 영향을 그만큼 크게 받을 수 있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실제 중국은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07년 4ㆍ4분기부터 지난해 3ㆍ4분기까지 외환자산이 7,000억달러 증가했지만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외환자산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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