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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이상없나"… 당국, 은행 해외점포 실태 점검

입력 2012-07-15 16:09

금융당국이 은행 해외점포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해외점포의 유동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중국ㆍ베트남 등에 진출한 은행들의 해외점포가 부실화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중 은행들의 해외점포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외환ㆍ산업ㆍ기업 등 7개 은행이 최근 많이 진출한 중국ㆍ베트남ㆍ홍콩 등의 해외점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미 은행에 공문을 보내 ▦자산건전성 ▦리스크 관리 ▦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요청하는 등 사전점검을 마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점포 실태점검을 위해 현재 해외 현지 감독당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의 결과에 따라 대상 점포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특히 외화유동성과 자산건전성 부문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은행별로 외화부채가 많게는 100억달러에 달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은행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32개국에 131개 해외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18개), 베트남(13개), 홍콩(12개) 등 아시아 지역 비중(64.1%)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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