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티브잡스, 학교 교육서 나온다-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수정 2016-02-02 21:06
입력 2016-02-02 21:06
이처럼 청소년 때부터 어떤 프로그램으로 교육받느냐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바뀌고 국가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창의인재 양성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기업가정신을 의무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목표를 둬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본격 시행하고 2018년부터 기업가정신을 초중고교에서 정규과목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한 것은 아주 시의적절하다. 최근 창업진흥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을 교육받은 학생들이 혁신성과 위험감수성·진취성 등에서 교육받지 않은 학생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시기부터 창의성과 기업가정신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현재 우리 경제의 주요 문제는 저성장과 청년실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 중의 하나가 바로 창업이다. 창업은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창의인재들에서 나온다.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초중고교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창의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 창업시뮬레이션과 웹툰·게임·영상자료 등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이 함양된 창의인재가 양성돼 창업으로 이어지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는 지고 IT 강국인 한국과 대만·인도·중국이 포함된 틱스(TICKs)가 뜨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의 성장엔진이 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 등 기업가정신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이 더욱 중요한 때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있어야 우리나라에서도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애플의 스티브 잡스 같은 세계적인 창업자가 나올 수 있다.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글로벌 시대에 풍요롭게 살아가려면 창의인재를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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