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우간다 정상, 한반도 통일에 큰 기대"
"북한과 군사협력 중단" 우간다 대통령 발언 소개하고 통일 언급
"한국인 특유 도전정신으로 우리는 분명히 해낼 것"
케냐 동포 만남서 경제·안보 어렵지만 "이겨낼 것"
"아프리카 순방 내내 희망, 도전 두 단어 떠올려"
수정 2016-05-31 04:18
입력 2016-05-31 02:48
케냐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동포들을 만나 한국과 우간다 정상은 한반도 통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대표 접견 행사에서 ‘북한과 군사·치안 분야 협력을 중단하겠다’는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했다. 아울러 무세베니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표명했다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현재 정세를 경제와 안보 동시 위기로 진단한다고 동포들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한국인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한 여러분처럼 우리는 분명히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안 좋다 보니 대한민국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안보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민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힘을 내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케냐 동포 여러분이 바로 한민족의 힘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며 “미래를 개척한 여러분처럼 우리는 분명히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아프리카 순방 내내 마음 속으로 희망, 그리고 도전이라는 두 단어를 떠올렸다”면서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아프리카의 희망과 더 안정되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도전은 반드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각국과 협력을 확대해 동포 여러분의 보다 안정적인 삶을 돕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러분도 힘내시고 정부의 노력에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동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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