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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수영대회 예견된 참사였나...대기한 구급차 1대뿐

입력 2016-08-08 08:14

지난 6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에 참가한 강모(64)씨와 조모(여·45)씨가 탈진한 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1㎞ 구간 바다 수영에 참가한 강씨와 조씨가 0.5㎞ 해상 반환점을 돈 뒤 5분 간격으로 바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영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준비 운동을 시키지 않고 경기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대회에는 1,000여 명이 참가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1대의 구급차만 대기하고 있었다. 따라서 구급차가 먼저 사고를 당한 강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바람에 의식을 잃은 조씨가 의료진 없이 30여분간 현장에 남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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