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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선수, 빈질털이로 구속 "생활비-도박비"

입력 2016-08-12 17:29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빈집을 털다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모씨(33·무직)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12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9일 낮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택가에서 빈집을 골라 침입해 35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문 앞 신발장에 있는 열쇠를 꺼내 출입문을 개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2000년대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으나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은퇴하고 2009년부터 범죄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동종 전과 2범.

이씨는 “생활비와 도박(스크린 경마)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이씨로부터 장물을 매입한 장물아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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