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가 불안한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 "경제적 준비 못해…사고·질병 등 대비 저축 여력도 없어"
수정 2017-03-31 17:45
입력 2017-03-31 16:27
한국인 4명 중 1명은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방안:사회통합 국민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 중 25.4%가 ‘노후를 대비해 연금이나 저축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고나 질병 등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대한 대비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26.3%가 ‘일상적이지 않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해 저축할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공적 사회보험 외 민간의료보험과 생명보험 등 보장성 사적보험에 가입할 여력이 없는 경우도 16.7%에 달했다.
문화활동도 4명 중 1명꼴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년에 한 번 이상 가족여행을 다녀올 수 없다’는 답변은 26.1%였고 ‘정기적 혹은 종종 가족 또는 자녀와 취미생활이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없다’는 비율도 26.7%를 기록했다.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을 기념할 여력이 없다’ ‘자녀가 원할 때 학원 수강이나 과외를 시킬 수 없다’는 응답도 각각 11.1%, 9.8%를 기록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전국 만 19∼75세 남녀 3,66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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