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하실래요?"…30대 남성 유인해 돈 뜯은 10대들의 최후
입력 2024-05-30 02:00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한 뒤 감금하고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10대 A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한 빌라에 30대 남성 B씨를 가둔 채 폭행하고 1700만원가량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앞서 SNS에 조건만남을 할 성 매수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B씨를 해당 빌라로 유인했다. B씨가 실제로 빌라에 찾아오자 가둔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대출받게 하는 등 협박해 현금 1700만원을 갈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수 시간 뒤 이들로부터 풀려나 같은 날 정오께 112에 신고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빌라에 출동해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 2명을 제외한 A군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277개
-
492개
-
183개
이 시각 주요뉴스
-
코스피 장중 6000선 탈환…30거래일 만
마켓시그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