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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준호 롯데百 대표, 23일 임원 긴급 소집…"비용 절감하라"

타임빌라스 수원서 타운홀 미팅 개최

리뉴얼 1500억 들였지만 수익 저조해

"마케팅비·판촉비용 등 절감해라" 주문

수정 2024-07-22 14:12

입력 2024-07-22 10:28

[단독] 정준호 롯데百 대표, 23일 임원 긴급 소집…'비용 절감하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백화점 임원과 점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하반기 가치창출회의(VCM)에서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4가지를 지시한 뒤 열리는 첫 번째 타운홀 미팅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 정 대표가 타임빌라스 수원에 임원과 점장들 약 30여 명이 모이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이날 회의에서 다룰 대표적인 주제는 비용 절감이다. 롯데백화점의 실적이 좋지 않은 데다 롯데케미칼 등 대규모의 적자가 발생하며 다른 계열사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할 상황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마케팅 비용, 판촉 비용 등을 줄여야 한다고 계열사 별로 주문을 했고, 정 대표 역시 각 점포별 경쟁력 강화, 비용 절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주 VCM에서 롯데백화점은 부진한 실적 등을 이유로 질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다는 것은 최근 정 대표의 지휘 아래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리뉴얼을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명칭을 변경하고 수 개월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약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태다. '타임빌라스'로 재탄생한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올 상반기 매출이 16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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