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 무시하는 거냐"…이강인 소속팀 PSG 마저 "해피 중국설"
수정 2025-01-31 17:14
입력 2025-01-31 17:14
유럽 축구 리그 명문 구단들이 최근 설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력설’(Lunar New Year)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해 논란이다.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축구 팬을 많이 보유한 유명 구단에서 표기했다는 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음력설은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며 “중국만의 명절인 양 ‘중국설’로 표기한 것은 수많은 아시아 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이어 “이미 유엔은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고, 미국 뉴저지주 상원은 ‘음력설’을 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2021년 캐나다 총리가 설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해 화제가 된 것처럼 ‘음력설’ 표기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유럽 축구 명문 구단들의 욱일기 문양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항의로 많은 부분을 바꿔 왔다”며 “‘음력설’ 표기에 대한 정당성을 꾸준히 알려 반드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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