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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퍼트 100% 성공하려면…롱 티를 이용해 페이스 정렬 향상부터

[주서율의 Tips For Women]

짧은 퍼트 첫 단추는 올바른 정렬

볼 대신 티를 목표방향 향하게 한 뒤

티와 페이스 직각 여부와 방향 확인

수정 2025-11-29 08:59

입력 2025-11-29 03:00

1m 퍼트 100% 성공하려면…롱 티를 이용해 페이스 정렬 향상부터[생생 골프레슨]
티를 이용해 방향성을 체크할 수 있다.

볼이 홀 속에 떨어지는 ‘땡그랑~’ 소리는 한 홀을 깔끔하게 끝내는 마침표와도 같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짧은 퍼트에 대해 컨시드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직접 홀에 넣어 마무리하는 일은 골프의 진정한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중거리나 장거리 퍼트가 쏙쏙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그날은 ‘그분’이 오신 날이라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2퍼트로 홀아웃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첫 퍼트를 홀 1m 반경 안으로 보낸 뒤 짧은 퍼트를 성공시켜야 ‘땡그랑~’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홀을 눈앞에 두고 왔다 갔다 하며 3퍼트, 4퍼트를 하는 것만큼 기분 나쁘고 창피한 일도 없을 것이다.

1m 퍼트 100% 성공하려면…롱 티를 이용해 페이스 정렬 향상부터[생생 골프레슨]
티와 페이스가 직각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1m 퍼트 100% 성공하려면…롱 티를 이용해 페이스 정렬 향상부터[생생 골프레슨]
티가 오른쪽이나 왼쪽을 향한다면 정렬이 잘못됐다는 의미다.

1m 이내 퍼트는 짧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컨시드 받기에 익숙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특히 놓치기 쉽다. 짧은 퍼트의 생명은 방향성이다. 중장거리에서는 그린의 기울기를 잘 파악해 퍼트라인을 설정하고 거기에다 스피드까지 적절히 맞춰야 하지만, 1m 이내 퍼트는 속도나 기울기보다 정확한 방향을 향해 일직선 스트로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게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엉뚱한 곳을 향해 친다면 아무리 일직선으로 보내도 볼은 어김없이 홀을 외면해 버린다.

방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퍼터 페이스가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바라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드라이버 샷을 할 때 꽂는 롱 티를 이용해 이를 체크해볼 수 있다.

볼을 놓고 평소처럼 목표 지점을 향해 퍼터 페이스를 볼 뒤쪽에 가져간다. 이 상태에서 퍼터를 움직이지 말고, 친구에게 부탁해 볼만 치우고 그 자리에 티를 놓는다. 볼을 얹는 티의 머리 부분이 퍼터 페이스에 닿게 해서 티와 페이스가 직각을 이루게 한다. 그러고는 이 티가 내가 원한 목표 지점을 정확히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티가 목표 지점의 왼쪽이나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페이스를 정렬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방법을 반복하다 보면 방향성이 좋아지게 된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반대의 방법으로 해보자. 티로 먼저 방향을 설정한 뒤 이 티를 기준으로 퍼터 페이스를 갖다 대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목표 지점을 향해 몸과 퍼터 페이스가 올바르게 정렬된 느낌을 익힐 수 있다. 방향만 잘 잡아도 쇼트 퍼팅의 성공 확률은 크게 높아진다.

주서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교습가로 활동 중이다.

1m 퍼트 100% 성공하려면…롱 티를 이용해 페이스 정렬 향상부터[생생 골프레슨]

1m 퍼트 100% 성공하려면…롱 티를 이용해 페이스 정렬 향상부터[생생 골프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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