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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스페이스엘 개관.. 첫 전시는 정미 작가 개인전

수정 2026-01-27 16:52

입력 2026-01-26 09:13

정미, Sanctuary of Soul 2, 162.2 × 112.1 cm, 2026 /제공=스페이스엘
정미, Sanctuary of Soul 2, 162.2 × 112.1 cm, 2026 /제공=스페이스엘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갤러리 ‘스페이스 엘’이 개관 기념전으로 정미 작가의 개인전 ‘행운에 대한 신화적 미학’을 내달 15일까지 연다.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정미 작가는 말과 올빼미 등 동물을 중심 소재로 부드러우면서도 생명력 넘치는 회화 작업을 주로 선보여왔다. 작가는 형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개인적 기억과 시간의 흔적 등까지 다채로운 색과 질감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개인적 서사와 보편적 공감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하려는 시도다.

전시장 2개 층에 걸쳐 총 43점의 회화와 오브제가 자리한 가운데 특히 올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 어울리는 다양한 말 그림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역동적인 선으로 완성된 캔버스 속 달리는 말들이 자유로운 기운을 뿜어낸다. 고대 신화의 유니콘이나 페가수스 등 행운과 예술적 성취를 상징하는 작품들도 여럿 내걸렸다. 이정아 스페이스엘 대표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형상이나 자연적 요소들은 전통적인 상징성을 넘어 작가 고유의 감성으로 번역된 ‘행복의 기호’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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