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번지’ 꿈꾸는 의정부시…과학고 지역 인재 20%로 확대 등 건의
임태희 교육감 찾아간 김동근 의정부시장
과학고 선발 비율 20%까지 확대 요청
체육·산업·경영 스포츠융합과학고 설립도
임 교육감 “취지 공감, 적극 검토” 화답
입력 2026-01-26 16:54
경기 의정부시가 경기도교육청에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20%로 확대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체육·산업·경영을 융합한 스포츠융합과학고 설립 역시 재차 건의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 현안 4가지를 전달했다. 핵심 의제는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확대 △스포츠융합과학고 설립 △학교시설 개선 △교육문화 인프라 강화다.
김 시장은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현행보다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점을 들어 선발 비율을 20%까지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취지에 공감한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의정부시는 우수 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인재 비율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체육·산업·경영·마케팅을 융합한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도 재차 건의했다. 기존 체육고와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체계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교육감은 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융합과학고는 경기북부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락·고산지구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시설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김 시장은 민락중학교의 노후 체육관과 급식실을 개선하고 주민과 공유하는 복합시설을 신축해 달라는 입장이다.
녹양동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의 시설 개선과 기능 강화도 건의했다. 경기 북부 유일의 교육청 직속 도서관을 지역 거점 교육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자는 제안이다.
임 교육감은 “의정부시가 제안한 과제들은 현장 수요와 교육정책 방향이 잘 맞닿아 있다”고 평가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번 면담은 교육청과 함께 미래 교육을 설계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교육 1번지’ 의정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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