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연준 의장 다음주 발표...멍청이 파월이 금리 동결해 안보 해쳐”
“불필요한 이자 비용 매년 수천억 달러 지출”
수정 2026-01-30 11:11
입력 2026-01-30 05: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제롬 파월 의장을 비방하면서 새 의장 후보를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차기 의장 발표 시점을 거론하며 “다음주 중 어느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기엔 (새 의장 후보자가) 일을 잘할 인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된다. 현재 차기 의장 후보군으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릭 라이더 블랙록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연준이 설정하는 기준금리를 두고 “용납할 수 없게 높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 어디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준이 전날 올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비난하며 “제롬 ‘너무 늦은’ 파월은 금리를 이렇게 높게 유지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금리 인하를 다시 거부했다”며 “그는 우리나라와 국가 안보를 해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 멍청이조차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더는 문제나 위협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지금 우리는 훨씬 낮은 금리를 적용해야 한다”며 “그는 완전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이자 비용으로 미국이 연간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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