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쇼크로 금·은 30% 급락”… 메모리칩 가격 5배 폭등
금은 가격 하루새 30% 폭락
메모리칩 가격 폭등 스마트폰·PC 가격↑
추경 20조 원 규모 전망
입력 2026-02-02 07:18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안전자산 대변동: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새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금 선물 가격이 11.4%, 은 선물 가격이 31.4% 급락했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달러 위상 회복에 따른 안전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함께 금리 정책 변화에 대비한 채권·예적금 전략 재검토가 시급한 상황이다.
■ 칩플레이션 확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새해 들어 30~90% 폭등하면서 전자제품 가격 인상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낸드플래시 128Gb 제품은 1년 전 대비 5배 가까이 오른 9.46달러를 기록했고 PC용 DDR5 8GB 모듈도 한 달 만에 89.9% 급등했다. 이에 따라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실질 수익률 점검과 함께 관련 반도체 기업 펀드·ETF 투자 기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추경 재정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연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거듭 시사하면서 3월 중 10조~20조 원 규모 추경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국고채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채권 포트폴리오 조정과 함께 재정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 섹터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워시 쇼크…금은 30% 급락,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
- 핵심 요약: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새 의장 지명 소식에 금 선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745.10달러로 11.4%, 은 선물은 78.53달러로 31.4% 폭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금 가격이 1980년대 초반 이후 40여 년 만에, 은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폭락으로 금은 시장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7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비트코인도 개당 7만 5710달러까지 급락해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은 워시 지명자가 합리적이며 금리 인하를 공격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달러 위상 회복을 예상하면서 안전자산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 핵심 요약: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새해에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전자제품 가격 인상이 연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128Gb 16Gx8 MLC는 1월 고정 거래가가 9.46달러로 전월 대비 64.8%, 1년 전 대비 5배 가까이 치솟았다. PC용 DDR5 8GB 모듈도 75달러로 전월 대비 89.9%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고부가 D램 설비 확충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과 낸드 생산능력이 감소한 가운데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형 노트북 가격을 50만~70만 원가량 올렸고 스마트폰과 가전 가격 인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공매도 환매수 영향으로 단기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두 종목의 공매도 잔액 비중은 지난달 23일 9.84%에서 27일 7.95%로 빠르게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5거래일 만에 에코프로 2054억 원, 에코프로비엠 13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개인의 코스닥150 ETF 순매수가 5조 2700억 원 규모로 폭증한 가운데 2차전지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졌다. 이로 인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각각 53.5%, 33.1% 급등했으나 가시적인 실적 개선 없이는 지속 상승이 어렵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2월 중 민간 금융사의 초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출시 방안을 발표한다. 현재 시중은행은 5년 혼합형이나 주기형만 취급하고 있으나 처음부터 만기까지 단일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만기 30년 상품이 하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금융 당국은 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의 금리를 현행 5년 혼합형이나 주기형 수준인 연 4.25~6.39%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이 순수 30년 만기 주담대를 내놓는 것은 처음으로 차주가 금리 변동 없이 오랫동간 상환 부담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질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연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시사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추경 규모와 시기를 두고 눈치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추경 규모가 지출 증액 기준 10조~20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3월 내 정부안 제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경 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로 예상을 웃도는 법인세 증가분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세수 증가분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K자형 성장 양극화와 물가 대응을 위해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추경 규모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6. 트럼프 뜻 따르자니…인플레 대출금리 상승 역효과 우려
- 핵심 요약: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새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시장에서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시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난제를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월가에서는 워시 전 이사가 안전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2.8%로 목표치 2%를 크게 웃도는 가운데 급격한 금리 인하는 물가 관리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워시 전 이사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급격하게 추진할 경우 채권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위험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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