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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자격증 ‘컴활’ 응시자 60% 급감

컴활 1급 응시자 5년 만에 30만명↓

韓 대기업 대졸 연봉 日보다 41.3% 높아

휴머노이드 2030년 인건비 동일 수준 예상

입력 2026-02-02 07:2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자격증 가치 변화: 취업 필수로 여겨졌던 컴퓨터활용능력 1급 응시자가 2021년 50만 6309명에서 지난해 20만 1965명으로 60% 급감했다. AI 확산으로 엑셀 고급 함수 구현이 쉬워지면서 복잡한 기능 숙련을 요하는 컴활 1급보다 기본 함수 위주의 2급이나 직무 관련 구체적 자격증 선호가 강해지는 양상이다.

■ 임금체계 전환: 한국 대기업 대졸 초임이 5만5161달러로 일본(3만9039달러)보다 41.3% 높게 나타났다. 또한 높은 초임에 연공성 강한 임금체계가 더해지면서 대기업 고임금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이 시급한 상황이다.

■ 휴머노이드 확산: 2030년께 휴머노이드 로봇 시간당 운영 비용이 미국 노동자 평균 시급과 같아지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005380)가 2028년부터 조지아 공장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투입할 예정이며, 노동 없는 생산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경제 질서 논의가 시급해졌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국민자격증은 옛말…인기 시들해진 컴활 1급

- 핵심 요약: 컴활 1급 필기 접수자가 2021년 50만 6309명에서 지난해 20만 1965명으로 약 60% 감소했다. AI로 엑셀 고급 함수 구현이 쉬워진 반면 컴활 1급은 피벗테이블과 매크로 등 숙련 기능을 다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반면 엑셀 기본 함수 위주인 컴활 2급 응시자는 2021년 29만 4712명에서 지난해 29만 8618명으로 증가했다. 김선희 교육의봄 책임연구원은 “시대 흐름에 따라 기업에서 요구하는 스펙이 변화하면서 보편적 자격증의 가치는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 韓 대기업 대졸 연봉, 日보다 41.3% 많아…대만보단 37.0%↑

- 핵심 요약: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결과 2024년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한국 대기업 대졸 초임은 5만5161달러로 일본(3만9039달러)보다 41.3% 높았다. 대만 비중소기업(100인 이상)보다는 37.0% 높은 4만5758달러를 기록했다. 금융·보험업이 일본의 144.7%로 격차가 가장 컸고, 전문·과학·기술업(134.0%), 제조업(132.5%) 순이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높은 대졸 초임에 연공성 강한 임금체계와 노조의 일률적·고율 임금 인상 요구가 더해지면서 대기업 고임금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3. “노동 없는 생산, 가치는 어디서 나오나”…도전받는 애덤 스미스

- 핵심 요약: 지멘스가 독일 에를랑겐 공장에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인간 대신 맡기는 ‘다크 팩토리’ 계획을 발표했다. 소수 관리·감독자만 존재하고 노동자는 없는 공장이 현실화되면 ‘모든 부의 근원은 노동’이라는 노동가치론이 도전받게 된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AI 시대는 승자가 공급을 하면서 독점적 1등도 되는 상황으로 전통경제학 논리를 모두 파괴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AI 자본주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청사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휴머노이드 ‘코스트 크로스’ 눈앞…4년 내 인건비보다 싸진다

- 핵심 요약: 베인앤컴퍼니는 2030년께 휴머노이드 로봇 시간당 운영 비용이 미국 노동자 평균 시급과 같아지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올 1분기 내 ‘옵티머스 3세대’ 공개 예정이며 연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독일 BMW는 피규어AI의 ‘피규어 02’를 11개월간 생산라인에 투입해 9만 개 이상 부품 적재 업무를 처리했다. 언스트앤영은 “AI 로봇 기술력 향상과 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사람의 인건비 대비 휴머노이드 도입 비용이 저렴해지는 상황이 5년 안에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5. 서울대 아닌 ‘MIT 10개 만들기’ 돼야

- 핵심 요약: 교육부가 이달 중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 전문가들은 형평성보다 수월성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대 QS 세계 대학 랭킹이 1년새 7계단 하락해 38위에 그친 상황에서 형평성 중심 고등교육은 서울대 1개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최상위 특성화 대학 육성을 위해 상위권 연구 중심 대학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 및 재정을 집중 지원하고, 중하위권 대학에는 직업·평생교육 중심 역할을 부여하는 기능 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6. 무뇨스 현대차 사장, 勞 반발에도…“로봇·모빌리티기업 돼야”

- 핵심 요약: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테크 기업이자 모빌리티 기업이 돼야 한다”며 로봇·모빌리티 기업 전환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무뇨스 사장은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37조 70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하며, 2030년까지 미국 판매 차량의 8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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