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령에 여행 수요 폭발... 하나투어 목표가↑
목표가 6만7000원 제시
수정 2026-02-04 09:41
입력 2026-02-04 09:28
한일령 수혜와 원화 약세로 일본·중국발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나투어(039130)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4% 높은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6000원이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에 더해 2025년 높은 기저효과에 기반한 송객수 반등을 전망”며 “이미 1 분기부터 예상보다 더 높은 수요가 확인되는 가운데 한일령의 수혜로 일본과 중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성장이 나타날 수 있어 패키지 송객 수 전망을 기존 대비 소폭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하나투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752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101.6% 늘어난 수치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9.8%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관해 “패키지 송객 수가 60만5000명으로 3% 늘고 평균판가(ASP)는 109만 원으로 16% 늘어 황금연휴가 있었던 10월 송객 수가 15% 성장했다”며 “전세기 사입액이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29%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AI 기반 수요예측으로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대내외적인 악재가 많아 황금연휴에서 업황이 나빴던 만큼 올해 여행 이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부터 반등 폭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여행이 각각 60% 성장해 하나투어가 일본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남아의 부진에도 10~15%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713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104개
-
534개
-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