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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로드맵 이달 말 발표…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늦출듯

대기업부터 단계 적용 방침

입력 2026-02-04 18:03

지면 21면
금융위원회.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로드맵’ 초안 발표 일정을 이달 말로 정했다. 공시 의무는 대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되 스코프3(공급망을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유예 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ESG금융추진단 6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한 만큼 ESG 공시의 제도화는 미뤄둘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코프3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범위에 포함하되 공시기준에서는 적용시기를 확정하지 않고 로드맵 논의에 포함해,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ESG 공시 로드맵 초안과 관련해서는 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 사례를 참고해 역량이 충분한 대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의무공시를 추진하는 방향이 논의됐다.

금융위는 로드맵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통해 각계의 입장을 추가 조율하고 올 4월을 목표로 ESG 공시 로드맵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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