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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롱패딩 안에 반팔 “나만 그런 게 아니네”...더웠다 추웠다 ‘1월 날씨’ 원인은?

입력 2026-02-04 18:1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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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국 평균기온이 영하 1.6도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낮았지만, 반짝 고온을 보이다 열흘 가까이 강추위가 이어지는 등 기온 변동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상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6도로 평년 대비 0.7도, 지난해 1월보다는 1.4도 낮았다. 최근 10년간 1월 기온과 비교하면 영하 2.4도를 기록했던 2018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는 월 초부터 추위가 시작됐고 하순에 이례적으로 긴 한파가 이어지며 평년을 밑돌았다. 북대서양발 강한 대기 파동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강 결빙이 평년보다 7일 앞당겨진 1월 3일에 관측되기도 했다.

하순 장기 한파의 직접적 원인은 북극 소용돌이 약화로 분석된다. 겨울철 북극에는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형성돼 찬 공기를 북극권 내부에 가두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시기 소용돌이가 약해지는 음의 북극진동 현상이 나타나며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남하했다.

여기에 대기 상층의 동서 흐름이 차단되는 블로킹 현상이 더해지며 한반도로 유입된 한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5일부터 18일까지는 전국이 영상권 기온을 보이는 반짝 고온 현상도 있었다.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진 결과다.

특히 15일에는 창원과 대구 등 남부지방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치솟았으며, 창원을 포함한 10개 지점에서 1월 일 최고기온 관측 신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는 북극 소용돌이 변동성과 기압계 흐름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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