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청정수소 활용 수소환원제철…탈탄소화 핵심 해법”
수소 고속도로 용역 최종보고회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연계
수소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가능
수정 2026-02-04 21:55
입력 2026-02-04 21:47
원전에서 생산되는 국산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전환은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탈탄소화의 핵심 해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같은 분석은 지난 3일 동부청사에서 개최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이번 용역은 미래 핵심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의 수요·공급 여건과 산업 환경을 종합 분석해 대용량 저장·운송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의 타당성과 기본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에서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환경 및 수요공급량 분석,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수소 저장·운송 방식 분석 및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 구상,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사업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수소 대량 생산 기반이 확보될 경우 수소 생산·유통 통합 인프라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관 또는 도시가스 배관망 등 수소에너지 배관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지역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것이다.
또 용역에서는 최근 미국의 철강 수입 관세 인상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과 관련해 국산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전환은 탈탄소화의 핵심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한편 이를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무탄소 연료 기반 수소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철강 등 경북의 주력 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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