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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또 휴대폰 보다가 잤어? 그러다 암 걸려”…이런 걱정 할 필요 없다는데

입력 2026-02-05 02:05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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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전자파 노출이 뇌종양과 심장종양 발생과 관련이 없다는 한·일 공동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일본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장기 동물실험에서 무선주파수(RF) 전자파 노출과 암 발생 간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국 연구진은 2019년부터 ‘휴대전화 RF 전자파의 발암성 및 유전독성에 관한 한·일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실험은 RF 전자파 노출군, 가짜 노출군, 대조군 등 3개 집단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집단에 수컷 쥐 70마리씩을 배치하고, 수명 전체인 104주 동안 900MHz CDMA 전자파를 노출했다. 노출 강도는 인체 안전기준 설정의 근거가 된 4W/kg 수준이다.

실험 결과 체온, 체중, 사료 섭취량 변화는 한일 양국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 실험에서는 모든 집단의 종양 발생률이 자연 발생 범위 내였고, 심장·뇌·부신 등 주요 장기에서 전자파 노출 여부에 따른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일본 실험에서도 집단 간 종양 발생률과 발생 시점에 차이가 없었으며, 표적 장기의 종양 발생률은 낮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CDMA 휴대전화 전자파의 장기 노출이 뇌·심장·부신 종양 발생과 유의미한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책임연구자인 아주대 의대 안영환 교수는 “인체보호 기준의 근거가 되는 노출 수준에서 NTP의 종양 증가 결과가 재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과도한 우려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ETRI 최형도 박사팀이 사업을 총괄하고 아주대 의대 안영환 교수팀, 국립독성과학연구소(KIT)가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카가와의대 이마이다 교수팀, 독성과학 전문기업 딤스(DIMS), 나고야공대가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 독성과학(Toxicological Sciences)에 같은 날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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