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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서비스업황, 19개월 연속 확장 흐름

ISM 서비스업 PMI 53.8...S&P글로벌 PMI는 52.7

입력 2026-02-05 04: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의 1월 서비스업 경기가 고용 둔화 속에서도 19개월 연속으로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

4일(현지 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12월(53.8)과 같은 수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제활동 위축, 웃돌면 확장을 뜻한다. ISM은 서비스업 업황이 1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기업 활동 지수는 57.4로 12월 55.2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53.1로 12월 56.5에서 3.4포인트 하락했다. 고용 지수는 50.3으로 12월 51.7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가격 지수는 63.8로 12월 64.3보다 0.5포인트 떨어졌고, 재고 지수는 45.1로 12월 54.2에서 9.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활동이 강해졌으나 신규 주문과 고용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한 셈이다.

스티브 밀러 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서비스 부문의 경제 활동이 1월에도 확장을 지속했다”며 “서비스 PMI는 2024년 10월 55.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활동 지수는 57.4를 기록해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12월보다도 2.2포인트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조사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도 52.7을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1월 제조업 생산의 견고한 증가세를 감안할 때 현재 경제는 연율로 약 1.7%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냉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인 서비스 기업들은 점점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12월에 거의 정체됐던 서비스 수요가 생계비 압박으로 1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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