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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남매 조에 ‘완패’…‘韓선수단 선봉’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첫판서 패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

스웨덴 ‘남매’ 조에 3대10 완패

이탈리아·스위스와 2·3차전

입력 2026-02-05 07:13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과 정영석이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1차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과 정영석이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1차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선봉으로 출격한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선영·정영석은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3대10으로 졌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을 먼저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데, 김선영·정영석은 1패로 라운드로빈을 시작했다.

김선영·정영석에게 첫 경기 패배를 안긴 이사벨라 브라노와 라스무스 브라노는 친남매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합작한 팀이다.

이날 김선영·정영석은 1엔드 후공에서 1점을 선취하며 앞서 나갔다.

2엔드와 3엔드에서는 2점씩 주고 받으며 3대2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4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5엔드에서는 4점을 빼앗겨 3대9로 밀렸다.

김선영·정영석은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 승부수를 던지며 반등을 노렸지만 1점을 더 내주고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3대10 상황에서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파워플레이란 믹스더블 경기에서 첫 투구 전 하우스 바깥(선공 팀), 하우스 안(후공 팀)에 미리 놓는 스톤 2개를 후공에 유리하도록 옆으로 치워놓을 수 있는 규정을 말한다.

김선영·정영석은 5일 오전 10시 5분 개최국 이탈리아, 오후 7시 5분 스위스와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라운드로빈 2·3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천장 일부를 제외한 장내 조명이 모두 꺼져 5분여 간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은 1950년대 건설된 곳으로,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과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경기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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