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급락에 프리장도 약세...삼전·하닉 3%대↓
마이크론·AMD 부진에 반도체지수 급락
코스피, 프리마켓서 -1.99% 하락 출발
“약세 피할 수 없겠으나 장중 낙폭 만회”
입력 2026-02-05 08:23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자, 코스피도 프리마켓에서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5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 기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100원(3.02%) 내린 16만 4000원에, SK하이닉스는 3만 9000원(4.33%) 내린 8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미국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폭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50.61포인트(1.51%) 내렸다. 아울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09포인트(0.51%) 하락,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0.31포인트(0.53%)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9.55% 급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심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 외에도 AMD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포함 향후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17.2% 폭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36%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MD(-17.31%)는 예상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1분기 매출 가이던스(중간값 98억 달러)에 주목했다”면서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5% 감소한 수치로,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코스피 지수 역시 약세 출발을 전망한 가운데, 낙폭을 만회할 가능성도 점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 AI주 급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감안시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라며 “다만 시간외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있고 코스피는 미국과 달리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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