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못 가는 산속까지…경남, ‘1㎞ 호스’ 특수 펌프차 배치
산청·하동·함양·합천 등 산불취약지역
입력 2026-02-05 08:27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다목적 소방펌프차’ 5대를 배치한다. 이 차량은 기존 소방펌프차에 고압펌프와 호스릴 설비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산청 2대, 하동·함양·합천 각 1대 등 산불 취약 지역에 배치한다. 일반 화재는 물론 산불 대응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펌프차는 저압·대용량 방수에 최적화돼 산불 발생 때 주택·사찰 등 주요 시설물을 방어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 장비는 최대 1㎞까지 호스를 펼칠 수 있어,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원거리 산불 진압도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중형 산불진화차 4대와 다목적 소방펌프차 7대 등 11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에 신설될 ‘경남 119산불특수대응단’에 배치할 산불 진압 장비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또 올해 258억 원을 들여 오래된 소방 장비 교체, 인공지능(AI) 기반 신고 접수 시스템 구축, 고성능 소방선박 도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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