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끌기업’ 신규 30곳 모집…인턴 1인당 450만원 지원
임금·안정성·워라밸 3단계 검증
청년 눈높이 일자리 생태계 구축
입력 2026-02-05 08:40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신뢰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 기업 30곳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청끌기업’은 임금·소득 수준, 고용 안정성, 일과 삶의 균형 등 청년 구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시가 직접 검증해 선정하는 지역 대표 우수기업이다.
시는 지난 1월 기존 청끌기업 110곳 가운데 심사 기준을 충족한 90곳을 재인증했으며, 올해 신규 기업 30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120곳 규모의 청끌기업 풀(Pool)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인증 신청 기업은 100곳으로 전년 대비 약 37% 증가했고, 재인증 기업 수도 58곳에서 90곳으로 55% 확대돼 청끌기업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신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단순 홍보를 넘어 기업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단계별 채용 지원이 강화된다. 선정 기업에는 ‘부산청년 잡(JOB)매칭 인턴사업’을 연계해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채용한 인턴 1인당 최대 3개월간 4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고용 부담을 덜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규직 안착을 돕는다.
하반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청끌기업 플러스 메가(Mega)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기업 홍보 부스 운영, 채용 상담, 직무 매칭을 집중 추진함으로써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담 ‘청끌매니저’의 맞춤형 구인 지원, 기업 홍보 영상 및 안내 책자 제작, 대학 방문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둔 기업으로, 2023년 1월 1일 이전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며 종사자 수 10인 이상인 곳이다. 임금 수준과 고용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평가단’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근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점검하는 현장평가, 일·생활 균형 등을 살피는 정성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된다.
특히 현장평가는 청년들이 기업의 실제 근무 여건과 조직문화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하고 싶은 기업’을 가려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선정된 청끌기업 120곳 가운데 상반기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5곳을 별도로 선정해 기업당 4000만 원의 좋은 일터 강화 지원금과 함께 취득세 면제, 부산지역 우수기업 인증,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청년두드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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