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설 맞아 2억 원 상당 쌀 7500포 기부
쌀값 상승에도 쌀 기부량 늘려
28년째 취약계층 나눔 이어가
수정 2026-02-05 13:51
입력 2026-02-05 08:57
안성호(사진)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에이스침대 대표)이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2억 1000만 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부했다.
에이스경암은 성남시청에서 열린 쌀 기탁식을 열고 백미(10㎏) 7500포를 성남시에 전달했다. 기부미는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이스경암은 1999년부터 매년 명절에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에이스경암은 안 이사장의 선친인 고(故) 안유수 에이스침대 창업자가 설립한 복지 재단이다.
안 이시장은 ‘명절만큼은 그 누구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28년간 누적 16만 7760포를 기부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2억 3000만원에 달한다.
최근 쌀값이 상승하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기부량을 늘렸다. 지난해 추석 기부 물량을 6500포에서 7000포로 확대했고 이번 설에도 500포를 추가로 늘려 총 7500포를 전달했다.
에이스경암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지원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생계 부담이 커진 이웃을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이사장은 선친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백미 기부 외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겨울 임직원·대리점주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령자·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현재까지 3억 원 상당의 연탄(약 34만 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루게릭병 환우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에이스침대는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 기금과 의료·간병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3년부터 총 4억 원을 기부했다.
지역사회 밀착형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에이스경로회관’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하루 200명 분량의 무료 급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끼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10개
-
329개
-
37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