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500만 시대’ 여는 관광 판 새로 짠다
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본격화
해양·역사·생태 자원 유기적 연결 구상
K컬처·AI시대·주4.5 근무제 변화 반영
입력 2026-02-05 08:57
부산시가 급변하는 관광 환경과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관광 전략 재편에 나섰다. 부산시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제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7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2022~2026)’의 목표연도 도래에 따라 그간의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부산 관광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케이(K)-컬처 확산,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주 4.5일제 도입 논의 등 관광 흐름 변화와 관광객 행태 분석, 수요·공급 전망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실천 가능한 관광개발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이 보유한 해양·산악·산업·역사문화·생태 자원 등 다양한 관광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비전과 공간 구상도 제시한다. 주요 과업은 관광 환경 변화 분석, 제7차 계획 추진 실적과 관광자원개발사업 진단, 중기 관광 수요 예측, 관광개발 기본 구상과 공간 체계 설정,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관광개발 및 관광진흥 사업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특히 정부 정책 기조와 상위계획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국비 지원 관광자원개발사업과 연계 가능한 전략을 마련해 향후 정부 공모사업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재정 확보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제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광개발 전략과 방향, 주요 과업 내용,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시 관광마이스국장을 비롯해 구·군,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부산권 권역계획 수립반’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관광 구조는 지역 경쟁력 약화와 지방 소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부산권 관광개발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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