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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광역시에 21개 도로 건설…혼잡도 개선

국토부, 2030년까지 3.5조 투입

수정 2026-02-05 17:37

입력 2026-02-05 09:17

지면 22면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사업현황(부산권). 자료 제공=국토부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사업현황(부산권). 자료 제공=국토부

정부가 전국 6대 광역시의 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2030년까지 21개 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을 마련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 협의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6대 광역시 간선도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한다.

지역별 요구를 반영해 대구·대전 각 5건, 부산 4건, 울산 3건, 인천·광주 각 2건 등 총 21개 사업(54.7㎞)을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3조5022억 원으로, 국비 1조1758억 원이 투입된다. 지방권에 투자하는 국비 지원 규모는 9216억 원으로, 4차 계획(6903억 원) 보다 33.5% 증가했다. 간선급행버스(BRT)와 도시철도·광역도로 등 광역 교통체계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노선이 대거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시에는 해운대 센텀2지구에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직접 연결, 부산시 외곽 순환도로망을 완성하는 반송터널(9.1㎞)을 신설한다.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1.41㎞)를 확장하고, 해운대로 지하차도(1.21㎞)를 개설해 고속도로 입구와 접속도로 병목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다.

대구에는 기존 간선도로(신천대로·성서공단로·호국로)의 단절·병목 구간을 연결·보완하는 북대구IC∼금호워터폴리스 도로(2.15㎞)를 새로 놓는다. KTX 서대구역 인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매천대교∼서대구역 네거리 도로(1.6㎞) 건설과 제4차 외곽순환도로 연속성 확보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에는 중봉대로 단절 구간을 중봉터널(4.57㎞·민자사업)로 이어 청라국제도시의 혼잡을 개선한다. 또 문학IC∼공단고가교(4㎞) 도로를 신설해 도심 동서축(제2경인고속도로) 및 남북축(인천대로)을 연계하고 간선 도로망의 연속성을 높인다.

광주에는 택지·산단 등 개발로 정체가 심해진 풍암·백운교차로 등 주요 교차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풍금로∼종합유통단지(1.08㎞) 및 서문대로∼봉선동(0.8㎞) 구간에 도로를 놓는다.

대전은 갑천 좌안도로(4.3㎞)와 유성대로∼화산교 도로(3.17㎞) 등을 놓아 주요 간선도로인 엑스포로·유성대로·신탄진로의 우회·연결 도로를 확보한다.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구간의 우회도로인 제2도솔터널(2.5㎞) 등도 구축한다.

울산에는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 구간의 대체·우회도로인 문수로 우회도로(2.61㎞)를 신설하고,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산업로(여천오거리) 우회도로(1.08㎞) 등을 놓는 한편 광역도로와 연계해 택지 개발에 따른 신규 수요에 대비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번 개선사업계획의 추진으로 도심지 내 만성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국민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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