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홈플러스 임대점주·납품업체·노조, 정부 지원 요청 재차 호소
“지역 경제 및 유통 생태계 지키는 일”
수정 2026-02-05 13:44
입력 2026-02-05 09:19
홈플러스 임대점주, 납품업체,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 민주노총 산하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정부에 지원과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의 조속한 실행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국회·금융위원회·대통령실에 긴급운영자금대출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민주노총 산하 일반노조도 긴급운영자금대출 및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을 준비 중이다. 마트노조 지도부도 정부 주도의 회생과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 단식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탄원과 청원에는 △임대점주 약 2100명 △납품업체 약 900개사 △한마음협의회 △일반노조 등 직원의 87%가 참여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납품업체의 경우 전체 4600개 업체 중 2071개(45%)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연간 거래액만 약 1조 8283억 원에 달해, 홈플러스가 회생에 실패할 경우 홈플러스 거래비중이 높은 대부분 중소협력업체들도 기업 존속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홈플러스에 입점한 3900개 임대점주들 역시 고객 감소로 매출이 급감해 생계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개인대출을 받으려 해도 건강보험료가 미납되어 대출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점주, 납품업체, 직원, 노조 모두가 정부를 향한 호소에 나서는 것은 홈플러스가 살아야 모두가 살 수 있으나, 지금은 정부의 지원 없이는 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홈플러스는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통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되면, 빠르게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 정상화는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만 명의 일자리와 수천 개 협력업체의 존속 그리고 지역경제 및 유통생태계를 지키는 일”이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통 공룡 진짜 망하나..? “회사가 망해가는데 대출도 안 된대요ㅠㅠ” 홈플러스 직원들이 대통령에게 피눈물로 쓴 편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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