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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8921억원…전년 대비 3.4%↑

매출 15조 4517억…전년 대비 5.7% 증가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AIDC 성장세 강화 영향

모바일 3.7%, 스마트홈 3.3%, 기업인프라 6.0% ↑

입력 2026-02-05 09:22

LG유플러스제공
LG유플러스제공

코스피 상장사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21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 4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92억원으로 61.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성장 배경으로 모바일 가입자 및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DBO 사업 진출을 통한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성장세 강화 등을 꼽았다.

매출(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 역시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최근 4년 사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다. 해당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 8484억원, 806억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3.7% 증가한 6조 667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MNVO 등 무선 가입회선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024년 대비 7.7% 늘며 3000만대를 돌파한 3071만 1000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MVNO의 경우 회선이 총 900만 5000개로 2024년 814만 7000개 대비 10.5% 늘어났다”며 “2019년부터 7년 연속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4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조 5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인터넷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간 기준 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2024년 대비 7.3% 성장했으며, 가입회선 또한 4.2% 늘어난 557만 8000개를 기록했다.

특히 고가치 가입 회선으로 분류되는 기가인터넷 가입회선의 비중은 32.6%로 전년 동기간 대비 4.8%포인트 증가했으며,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의 누적 비중도 1.6%포인트 늘어난 82.1%로 연간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AIDC·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6% 성장한 1조 807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AIDC 사업이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끌어올렸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라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부사장은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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