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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SNS로 국민 협박 멈춰야...부동산서 정치 빼길”

이재명 SNS 지방선거용 비판

다주택자 마귀라면 靑에도 많아

기업 총수 이벤트도 선거용 이벤트

“상법 개정 등 철회, 여야 머리 맞대야”

수정 2026-02-05 10:40

입력 2026-02-05 09:4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SNS로 국민들을 겁박하는 것만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부동산 정책에서 정치를 빼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 가진 국민을 갈라치고 공격해 표를 얻으려 하니 집값이 오르고 서민 절망만 커졌다”며 SNS를 통해 연일 쏟아내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글이 지방선거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 집값 폭등이 공식이 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과거 세차례 진보 정권 동안 매번 서울 60% 안팎, 지방은 30% 넘게 폭등했고 이재명 정권에선 그 기록까지 깰 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자들은 마귀에 영혼 판 사람이라고 공격하는데 그렇다면 청와대 내각에도 마귀가 한두명이 아니다”며 “국민은 마귀가 아니고 진짜 마귀가 누군지 국민은 안다. 국민 탓하기 전에 정책 돌아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로 10대 그룹 총수들을 부른 것에 대해서도 “청년 채용을 늘리고 지방 투자 확대를 강요하는 건데 누가 봐도 지방선거용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과 만난 총수은 향후 5년간 지방에 270조 원을 투자하고 매년 5만 1600명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또 “반도체 연구원 대상으로 주 52시간제 예외도 안풀어주고 노랑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상법 개정 같은 경제 악법만 밀어붙였다”며 “그래 놓고 호통만 친다고 청년 채용이 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진정으로 지방과 청년을 생각한다면 지금 추진 중인 경제 악법을 즉각 철회하고 야당과 머리 맞대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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