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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과학교육 어디까지” 부산서 ‘경계 넘는’ 패러다임 대토론

5~6일 국립부산과학관서 열려

12개 구두·60여 편 포스터 발표

양자 교육·AI 기반 수업 집중 논의

입력 2026-02-05 10:33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내 과학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5일부터 이틀간 ‘한국과학교육학회 제89차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대학교 과학교수학습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주제는 ‘미래 과학교육을 위한 확장과 경계 넘기: 과학관, 뉴미디어, 과학문화’로, 전국의 과학교육 연구자와 교원,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이론과 현장을 잇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기조강연에서는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교육본부장이 ‘과학교육 공간으로서의 과학관: 가능성과 과제’를 통해 과학관의 교육적 역할 재정립을 제시하고, 류지현 전남대 교수는 ‘디지털 트윈과 데이터 기반 과학 학습’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과학교육 방향을 짚는다.

학술 발표 세션에서는 과학교육 과정, 비형식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교육 등 최신 연구를 주제로 12개 구두 발표 세션과 60여 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과학관 전시물과 뉴미디어를 수업에 접목하는 워크숍, 양자 교육을 다루는 전문 프로그램 등은 현장 교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학교 교육과 연구 성과, 과학문화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과학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콘텐츠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학·연 협력 체계인 ‘트리플 헬릭스(Triple Helix)’를 공고히 해 과학교육이 시민의 삶 속으로 확장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교육학회는 과학교육 연구와 정책 발전을 이끌어온 국내 대표 학술단체로,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교육의 방향성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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