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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추진 환영...늦었지만 정신 차려”

천하람 “의무휴업 규제도 즉각 풀어야”

입력 2026-02-05 10:56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린 것은 환영”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쿠팡을 독점적 사업자로 만든 것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대형마트 규제”라며 “의무휴업 규제와 새벽배송 금지 규제가 쿠팡이라는 독점적 사업자를 탄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손발이 묶여 있는 사이 오프라인 매장의 비용부담도 없는 쿠팡은 새벽배송을 독점하며 땅 짚고 헤엄칠 수 있었다”며 “새벽배송 금지 규제뿐만 아니라, 쿠팡만 도와주고 지역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의무휴업 규제도 즉각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팡과 새벽배송 시장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대형마트 규제가 풀려서 물류망을 즉각 100% 가동할 수 있게 되면, 홈플러스 인수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벽배송을 할 수 있는 업체가 늘어나게 되면 일률적으로 새벽배송 자체를 금지하자는 민주당의 비현실적인 논의도 잦아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쿠팡 새벽 배송 서비스가 덩달아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여당은 청와대, 정부와 전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에는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등 내용이 담겨있다. 당정청은 전자상거래의 경우 관련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두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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