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있는 아이도 안심…부산 학교, 대체 식단 제공 확대
친환경·우수 식재료 지원 확대
채소·과일 먹는 날 운영도 늘려
영양·식생활 교육 활동 등 강화
환기설비·전기식 조리기구 확충
입력 2026-02-05 11:01
부산시교육청이 친환경 식재료 확대와 급식실 환경 개선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5일 유치원과 초·중·고 급식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급식 운영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건강·안전·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육부 지침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먼저 건강한 급식 운영을 위해 친환경·우수 식재료 구입비를 지속 지원하고, 소규모 외국인학교 중식비 지원도 병행한다. 식품알레르기 학생을 위한 대체 식단 제공 학교를 확대하고, ‘학교급식 채소·과일 먹는 날’ 운영을 늘려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급식 레시피 개발·보급도 강화한다.
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물적 인프라 개선도 속도를 낸다.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과 자동화·전기식 급식기구 설치 지원을 확대해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식재료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대체인력 거점제’ 운영과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급식 공백 최소화에도 나선다.
영양·식생활 교육의 지속가능성도 강화한다. 학교 식생활교육실 운영을 이어가고, 수업꾸러미 대여 등을 통해 유치원과 학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부산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는 학생 체험활동과 ‘찾아가는 영양체험교실’을 각각 100교 대상으로 운영하며, 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영양체험데이와 캠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신규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적응 교육과 직무연수도 병행해 급식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현장의 급식계획 수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5~6일 이틀간 유·초·중·고 영양교사와 영양사 7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급식 기본방향을 토대로 교육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체계적인 급식 관리와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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