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산업 수출 집계 이후 최대…“올해 38억 달러 목표”
지난해 9% 성장으로 32.4억 달러
올해는 17% 늘린 38억 달러 목표
농산업 수출 전략산업화 본격 추진
입력 2026-02-05 11:36
정부가 올해 농산업 수출 목표를 38억 달러(약 5조 5594억 원)로 설정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넘어서는 성장에 도전한다. 농기계·스마트팜·종자·비료·동물용의약품 등 농산업 전반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농산업 업계 간담회를 열고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제시한 수출 목표 38억 달러는 지난해 실적 32억 4000만 달러(약 4조 7353억 원) 대비 17% 이상 상향된 수치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은 환율 변동과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4년 대비 9% 늘어나며 수출 실적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2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미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더 높은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농산업 수출을 구조적 성장 국면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방향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출로 개척하는 K-농산업 프라임 타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P·R·I·M·E 5대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수출 거점과 기반을 확충하고, 인허가·무역장벽 대응을 사전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기술 고도화와 시장 개척 지원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농기계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중동·북미·동남아·아프리카 등 전략 시장에 수출 거점을 확대하고 해외 수요에 맞춘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도 강화한다. 인허가와 물류, 홍보를 아우르는 수출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수출 부담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해외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지금이야말로 농산업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농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력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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