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작년 매출 사상 최대...휴머노이드 소재 시장 노린다
입력 2026-02-06 06:55
솔루스첨단소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164억 원, 영업손실 7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5709억 원) 대비 약 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박 사업부의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전지박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715억 원을 기록해 전년(544억 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전지박 사업부 매출은 18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며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북미 전기차 보조금 중단 등의 영향으로 북미 및 유럽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동박 사업부는 306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56.2%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용 ‘초저조도(Hyper Very Low Profile, HVLP)’ 동박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이 밖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 매출은 1262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진행 중인 동박 사업부 매각 작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전지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6년 사업부 전체 목표 매출은 5330억원으로 전지박 부문 3940억, OLED 부문 1390억원이다. 전지박 부문은 북미 시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전체 ESS 제품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올해는 기존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함께 신규 고객사향 공급이 본격화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EV를 넘어 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수요처 다변화로 전지박 사업 실적 개선과 OLED 신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동시 추진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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