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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지난해 영업익 1623억...시큐리티 부문 사상 최대 실적

4분기 AI 카메라가 매출 절반 차지

중동·유럽 등 EMEA 시장서 급성장

입력 2026-02-05 14:51

공항 내 작업자 움직임이나 물체 이동을 탐지·분석 하는 한화비전 AI 카메라. 사진 제공=한화비전
공항 내 작업자 움직임이나 물체 이동을 탐지·분석 하는 한화비전 AI 카메라. 사진 제공=한화비전

한화비전(489790)은 지난해 매출이 1조 7909억 원, 영업이익이 162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지난해 1월 한화인더스트리솔루션즈와 합병을 통해 여러 해외법인을 자회사로 둔 통합 법인으로 재탄생했다.

한화비전의 자체 사업인 시큐리티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매출은 기간 10% 늘어난 1조 335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성과는 북미 지역 외에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서 AI 카메라 등 호실적에 기반한다고 한화비전 측은 설명했다. 최근 들어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22% 급증했다.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영국 보안 시장에서 한화비전은 점유율 2위(2024년 기준)를 기록했다.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가운데 AI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49%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한화비전은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 기반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첨단 AI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자영업자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솔루션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톱티어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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