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져 나오는 대구·경북 통합 반대 목소리…“대구·경북 갈라치기”
입력 2026-02-05 15:0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논의 중인 대구·경북 통합안에 대해 신중론을 내비치면서 이에 동조하는 야권 인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도민의 충분한 숙의 과정이 생략된 통합은 대구·경북을 갈라치기 선거의 장으로 만들고 지역사회에 회복하기 어려운 갈등의 골을 남길 뿐”이라면서 “정치는 여의도로 보내고, 경북에는 민생을 책임질 행정이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치적이 아닌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긴 호흡”이라며 “도민의 목소리가 담긴 현실적인 대안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한 장동혁 대표님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며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행정통합 방안에 대해 “통합의 요체인 중앙행정 권한 사무의 지방 이전과 지방재정 분권에 있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선거공학적 졸속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돈 퍼주면서 껍데기만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지방분권의 정신에도 역행하는 일”이라며 “태스크포스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찾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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