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새 역사 쓴 넷마블…‘다장르 신작’ 전략 통했다
영업익 전년比 63.5% 증가한 3525억
세븐나이츠 리버스·레이븐·뱀피르 등
신작 3종 흥행하며 게임사 ‘빅3’ 굳히기
입력 2026-02-05 16:11
넷마블이 신작 3종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을 비롯한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차기작이 예정돼 있어 국내 게임업계 ‘빅3’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넷마블은 5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25억 원으로 전년 사업연도 대비 6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351억 원으로 6.4% 증가하며 연간 및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451억 원으로 755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4.8% 늘었다. 이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976억 원과 359억 원이었다.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77%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북미 39%, 한국 23%, 유럽 및 동남아 각 12%, 일본 7%, 기타 7% 등 순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역할수행게임(RPG) 42%, 캐주얼 게임 33%,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8%, 기타 7%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호조 배경에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더불어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 반영 등으로 인한 매출 상승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전사적 비용 효율화 기조를 통해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는 게 넷마블의 설명이다. 다만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가 진행되며 지난해 4분기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넷마블은 올해 총 8종의 기대작을 선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예정돼 있고, 2분기에는 △솔: 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을 각각 출시한다.
넷마블은 이날 2025년 회계연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 주당 876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고, 올해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에는 다장르 신작 3종의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 및 비용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8종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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