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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매출 6조클럽 입성

작년 영업익 1.3조…전년比 13%↑

해외궐련 비중 54%…국내 앞질러

총주주환원 100%, 배당성향 50% 목표

입력 2026-02-05 17:44

지면 18면
방경만 KT&G 사장. 사진 제공=KT&G
방경만 KT&G 사장. 사진 제공=KT&G

KT&G가 지난해 해외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6조 원을 돌파했다. 5일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조 5796억 원, 영업이익 1조 34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해외궐련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4% 급증한 1조 8775억 원을 거두는 등 매출, 영업이익, 수량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특히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이 54.1%를 차지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NGP(전자담배) 사업 역시 국내외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은 13.5% 증가한 8901억 원을 기록했다. 스틱 판매량은 147억 8000만 개비로 2% 늘었다.

KT&G는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3~5%, 영업이익 6~8% 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가동하며 해외 거점 생산을 가속화한다. NGP 사업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씹는 담배) 회사(ASF)를 통해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한다. KT&G는 올해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 연간 6000원 수준의 주당배당금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성향은 50% 이상으로 유지하며, 주가 저평가 시 자사주 매입 등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수출 중심 구조에서 현지 직접 사업 체제로 전환한 결과 해외 매출이 국내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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