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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집에 있다면 당장 버려라”…코팅 벗겨진 프라이팬 쓰면 ‘이 병’ 걸릴 수도

입력 2026-02-05 17:46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코팅 프라이팬은 금속 본체의 부식을 막고 음식물이 들러붙지 않도록 불소수지나 세라믹으로 표면 처리된 조리기구다.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 코팅층이 마모되는데, 이를 두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철 수세미로 인위적 마모를 유발한 뒤 납·카드뮴·비소 등의 용출량을 측정한 결과, 코팅이 처음 손상될 때 중금속이 미량 나왔으나 인체 위해 수준은 아니었다. 마모가 진행된 후에도 손상 정도와 무관하게 중금속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코팅이 심하게 벗겨져 금속 바닥면이 드러나면 교체가 권장된다. 식약처 실험에서 마찰 횟수가 증가할수록 알루미늄 용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알루미늄은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장기 노출 시 체내에 축적돼 뇌와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면역세포 손상으로 대상포진 등 면역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코팅 수명을 늘리려면 구입 직후 기름막 형성 작업이 효과적이다. 물과 식초를 동량 섞어 10분간 끓인 뒤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킨 표면에 식용유를 얇게 바른 채로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된다. 이 방법은 코팅 보호와 함께 음식물 부착 방지 효과를 높인다.

세척 시에는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하고, 심하게 눌어붙은 오염물은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3분간 가열해 제거한다. 빈 팬을 과도하게 가열하거나 염분 함량이 높은 조리물을 장시간 방치하면 코팅 손상이 가속화된다. 조리도구는 금속 대신 나무 등 연질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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