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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펄마, 나우코스 주식교환 추진…2차 공개매수 없을 듯

이달 19일까지 공개매수

주관사 삼성증권

수정 2026-02-06 16:12

입력 2026-02-06 10:59

나우코스 기업 로고. 나우코스 홈페이지
나우코스 기업 로고. 나우코스 홈페이지

코넥스 상장사 나우코스의 잔여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어펄마캐피탈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이 회사를 완전 편입한 뒤 상장폐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모든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2차 공개매수는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나우코스 공개매수 이후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금 교부하는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어펄마캐피탈은 나우코스 지분 의결권 기준 69.8%를 확보하고 있다. 상법상 특별결의(67%)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진행될 경우 이번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액주주들도 동일한 기준에 따라 현금을 교부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펄마캐피탈은 현재 상법상 의결권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포괄적 주식교환 진행에는 제약이 없다”면서도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한 공개매수 가격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5일 간 나우코스 보통주 178만 247주(30.22%)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300원으로 23일 종가 5700원 대비 약 45% 높게 책정됐다. 공개매수 자금 총 150억 원을 마련해 둔 어펄마는 추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현금 결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나우코스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공개매수 가격 공정성을 검증한 후 주주들에게 이사회의 의견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우코스는 2000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어펄마는 2022년 ‘어쎈타 4호 펀드’를 활용해 총 180억 원을 투입, 지분 50.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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