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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다음 타깃은 DB손보…행동주의 본격화

주총 앞두고 독립이사 2인 추천

지배주주 일감 몰아주기도 지적

주주환원율 높여라 요청도

입력 2026-02-06 17:42

지면 13면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DB손해보험(005830)을 대상으로 주주 행동주의 활동을 본격화 했다. 다가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2명을 추천하는 등 이사회 재편까지 노린다는 구상이다.

6일 얼라인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8개 항목을 골자로 한 공개 주주서한을 DB손보 이사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6일까지 공개적인 서면 답변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가로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얼라인은 지난해 1월부터 투자했으며 현재 지분 1.9%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얼라인은 특히 DB손보가 이사회의 독립적인 견제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내부거래위원회를 다시 설치하고,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독립이사로 선출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와 최흥범 전 삼정KPMG 파트너 등 2명을 주주제안 형태로 추천했다. 또 현재 DB그룹의 지배구조 상태에서는 DB손보가 배당을 늘릴 유인책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DB손보는 국내 2위의 손해보험사이지만 비효율적인 자본배치, 업계 최저 수준의 주주환원, 지배주주 중심의 불투명한 기업 거버넌스로 인해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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