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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고용성적표…KDI 수정 성장률 전망치는

美 소비·고용·물가 지표 공개

日 총선 후 금융시장 반응 관심

수정 2026-02-08 12:53

입력 2026-02-08 07:00

지면 8면
서울 시내 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관계자가 구직 관련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성형주 기자
서울 시내 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관계자가 구직 관련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성형주 기자

이번주에는 지난해 나라 살림 형편을 보여주는 지표와 최신 고용 통계가 나온다. 미국에서는 연방 정부 셧다운 때문에 연기됐던 노동 및 물가 수치가 공개된다.

재정경제부는 10일 ‘2025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와 ‘2025년 연간 국세 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지난해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을 합한 총세입, 정부가 집행한 총액을 의미하는 총세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국세수입은 336조 5000억 원으로 예산(367조 3000억 원)보다 30조 8000억 원이 덜 걷혀 2023년(-56조 4000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났다. 경기 부진에 법인세가 예상보다 덜 걷힌 영향이 컸다.

2025년도에도 세수 결손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세수 재추계를 통해 지난해 국세 수입을 369조 9000억 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세입 예산(382조 4000억 원)보다 12조 5000억 원 부족해 큰 변수가 없는 한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에는 국가데이터처가 ‘1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취업자 수는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청년층 ‘쉬었음’ 인구도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연령별 고용 양극화 현상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같은 날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KDI는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로 2% 안팎을 내다보고 있는 만큼 KDI의 눈높이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별도로 KDI는 9일 ‘경제 동향 2월호’ 보고서를 내고 13일에는 재경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도 나온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소비, 고용, 물가 통계가 관심사다. 10일에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집계가 나온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이번주로 발표가 연기된 1월 비농업 취업자 수, 실업률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13일에는 1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발표된다. 근원 CPI 시장 예상치는 2.5%로 전월(2.6%)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일본 총선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반응에도 이목이 쏠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할 것으로 보여 엔화 약세가 더 촉발될 수 있으며 이에 원·달러 환율도 더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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