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요즘 만 원으로 사 먹을 게 없어요”…직장인들 점심시간마다 달려가는 곳이
수정 2026-02-08 19:40
입력 2026-02-08 19:01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원을 넘나들면서 직장인들의 식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변 구내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간편결제 플랫폼 NHN페이코가 ‘모바일 식권 서비스’에서 결제된 약 9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1∼6월) 평균 점심 식사 지출은 9500원이었다. 8년 전(6000원)에 비해 약 58% 급등했다.
특히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오피스 상권 12곳의 평균가는 1만 1583원에 달했으며, 점심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삼성동(1만5000원)이었다.
짬뽕 한 그릇에 1만5000원, 파스타 3만원 하는 시대.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한파가 계속되면서 직장인들이 식비를 아끼려고 점심 시간마다 전통시장이나 주변 구내식당으로 원정 식사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직장인 구내식당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구내식당이 마련된 직장인의 이용 빈도는 매우 높았다.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이 34.8%, ‘주 3~4회’ 이용이 34.2%로, 전체의 약 70%가 주중 대부분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었다. 이용 이유로는 ‘식비를 아낄 수 있어서’가 50.0%로 가장 많았고,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돼서’(46.6%), ‘점심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43.6%)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수요가 확대되면서 단체급식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 누적 매출 2조5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다. 부문별 매출 성장률을 보면 급식식자재 15.6%, 단체급식 10.0%, 외식식자재 0.9% 수준이다.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 역시 각각 7.0%, 2.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고물가에 급식 수요가 늘면서 급식 신규 사업장이 증가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워홈은 지난해 단체급식 시장 신규 입찰 물량의 약 30%를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신규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고객과의 재계약률도 85%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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