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미래 일감 탄력”…두산에너빌 목표주가↑
하나증권, 두산에너빌 목표주가 16만 5000원 제시
기존보다 70.1% 상향...“다수 계약 건이 미래 일감”
입력 2026-02-09 09:54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원전·가스터빈 사업 성장성이 재부각되며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대형 원전과 가스터빈 등의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미래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은 9일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0.1% 올린 16만 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대형 원전의 경우 연간 최대 5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가정했으며 국내·동남아·중동 지역에서 APR1400 기준 매년 5기, 기타 지역에서 AP1000 기준 매년 25기를 제작할 경우 연간 매출 7조 원이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가스터빈 부문 역시 연간 최대 12기 생산을 전제로 약 6조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SMR은 77메가와트(MW)급 모듈 기준으로 20기 공급 시 약 3조 6000억 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초기에는 단가 부담이 존재하지만, 초도 호기 이후 단가 하락이 이뤄질 것으로 가정했다. 이를 모두 합산한 기기 부문 매출은 16조 6000억 원, 평균 영업이익률(OPM)은 25%로 가정됐다.
아울러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계약(LTSA)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LTSA는 출하된 터빈이 누적 될수록 서비스 실적이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다. 2030년 기준 누적 40기를 전제로 약 5000억 원의 매출과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적용했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영업가치를 약 105조 8000억 원으로 산출했다.
보고서는 “대형 원전 파이프라인은 오랜 시간에 걸쳐 구체화되기 때문에 현재 논의 중인 다수 계획 건들은 미래 일감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공급 가능한 시장에서 실제 건설 계약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가 많아질수록 기업 가치 산출 정당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118개
-
537개
이 시각 주요뉴스
-
-
-
-
중동 충격에 코스피 울 때 코스닥은 웃었다
마켓시그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