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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훈풍에...코스피 5300·코스닥 1100 재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6% 가까운 상승률

젠슨 황 ‘AI 우려 불식’에 미 증시 훈풍 영향

입력 2026-02-09 09:56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9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하며 53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36포인트(4.43%) 오른 5314.5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9.96포인트(4.13%) 상승한 5299.10으로 출발한 뒤 한때 5317.63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5300선을 회복한 것은 5일 이후 2거래일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내린 146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0억 원, 784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조 842억 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강세는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47% 급등하며 사상 처음 5만 선을 돌파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97%, 2.18% 올랐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뷰를 통해 미국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 가능하다고 발언하며 시장이 안도했고, 엔비디아가 7.87%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70% 뛰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을 감안할 때 주 초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및 지수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5.74% 급등하며 16만 77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엔 16만 8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리장에선 17만 원까지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17만 전자를 터치하게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5.84% 상승해 8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2.25%), LG에너지솔루션(373220)(2.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57%), 두산에너빌리티(034020)(7.64%)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4.20포인트(3.16%) 오른 1114.97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14포인트(2.70%) 오른 1109.91로 출발해 2거래일 만에 장중 1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 원, 62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58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086520)(2.37%), 알테오젠(196170)(5.06%), 에코프로비엠(247540)(1.6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32%)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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