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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도 찾는 전월세보험…전세사기 많은 수도권에 79% 쏠렸다

카카오페이손보 가입자 데이터

입력 2026-02-09 13:27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해 출시한 전월세보험 가입자 79%가 전세사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수도권 지역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으나 40대에서도 전월세 보험을 적극 가입하는 양상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전월세보험 연령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47%가 30대라고 9일 밝혔다. 20대(18%)까지 포함한 2030세대 비중이 65%에 달했다. 40대 가입자 비중도 25%로 전연령층에 걸쳐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지역은 서울(35%), 경기(31%), 인천(13%) 등 수도권에 79%가 집중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발생 지역 분포와 유사하다. 실제 피해 사례가 집중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을 통해 사전 대비하려는 수요가 생겨났다는 분석이다.

보증금 규모별로 살펴보면 3억 원 이하 계약자가 71%를 차지해 서민 주거층에서 보험 가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억~3억 원대 가입자가 34%로 가장 많았다. 전체 가입자의 84%는 보증금 전액을 보장하는 ‘든든형’ 상품을 선택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전월세보험은 기존 전세반환보증이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한 상품이다. 전세와 월세 계약자 모두 가입할 수 있고 가짜 집주인과의 계약, 이중계약, 전입신고 당일 근저당 설정, 위조된 등기부등본, 공모 중개사의 서류 위조 등에 대해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전세사기 이슈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주거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느끼는 불안이 여전히 크다”며 “사용자들이 계약 단계부터 종료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보험을 통한 실질적인 안전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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