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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다시 달구는 태양광...한화솔루션 52주 신고가

일론 머스크, 태양광 산업 주목 한 마디에

태양광株 일제히 급등...한화솔루션 15%↑

수정 2026-02-10 14:22

입력 2026-02-09 14:28

한국 태양광 기업들 주목...우주 시대 수혜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월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월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화솔루션(009830)이 증권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을 재차 강조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7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350원(15.12%) 오른 4만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4만 9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5653만 주, 거래대금은 2조 6226억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8조 3110억 원으로 불어났다.

주가 급등 배경으로는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 확대와 실적 개선 전망이 꼽힌다. 올해 들어 머스크 CEO가 태양광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관련 사업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대표단은 최근 중국 내 여러 태양광 기업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앞서 머스크는 1월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태양광 기회는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향후 3년 내 연간 최대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패널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행보가 알려지며 장기간 침체됐던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고,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핵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셀 통관 차질과 카터스빌 셀 설비 가동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됐다”며 “내년 모듈 판매량과 AMPC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도 같은 날 목표주가를 기존 2만 5000원에서 5만 원으로 두 배 상향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통관 정상화 효과로 모듈 판매량이 약 50%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AMPC가 2000억 원 수준 발생해 태양광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6년 모듈 판매 가이던스는 9GW로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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